인터넷에 돌고 있는 '감사한 의사'라는 제목의 명단입니다. <br /> <br />사직하지 않은 전공의와 휴학하지 않은 의대생의 이름 등 개인정보가 담긴 일종의 '의사 블랙리스트'입니다. <br /> <br />확인되지 않았거나 악의적인 내용도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응급실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들 명단까지 추가되자 정부는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윤순 /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: 환자 곁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들의 노고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선배 그리고 동료 의사들께서는 일부 의사들의 <br />부적절한 행동을 바로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보건복지부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작성자 2명을 특정해 이 가운데 한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 A 씨는 지난 7월,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사들 명단을 의사커뮤니티에 게시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에 A 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복귀 전공의 등에 대한 조리돌림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이른바 사이버 불링, 집단 괴롭힘으로 봤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명단을 작성한 또 다른 용의자를 쫓고 있는 경찰은, <br /> <br />일부 의대생이 '환자가 더 죽었으면 좋겠다'는 취지의 패륜 막말을 올린 데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준수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| 고창영 <br />디자인 | 박유동 <br />자막뉴스 | 정의진,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1313133983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